자연과학

다빈치: 미래를 향한 조형에서 자연과학은 전시회의 두 번째 섹션으로서 코덱스 아틀란티쿠스 페이지사본, 인터랙티브 전시, 모형, 디자인, 체험 교육 활동을 통해 살펴보게 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자연을 깊이 경외했으며 거시적 및 미시적 수준에서 자연의 요소에 매료되었습니다. 다빈치는 물과 공기의 움직임, 지구의 지질학적 형태와 식물 다양성을 연구했습니다. 그보다 작은 규모에서는 주로 인체, 즉 인체의 아름다움과 비례, 인체가 움직이는 방식, 움직일 때 인체와 다른 동물의 차이점에 집중했습니다. 다빈치의 동시대 사람들은 거시적 세계와 미시적 세계가 직접 연결되어 있다는 고대 관점을 받아들였지만 다빈치는 현대 과학자처럼주의 깊은 관찰을 통해서만 진정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관점을 기초로 다빈치는 현재 우리가 아는 다빈치의 방식으로 자연계를 관찰했고 관찰로 얻은 지식을 실질적인 문제에 적용했습니다.
 
다빈치가 자연계의 거시적 및 미시적 요소를 조사한 것의 유산이 이 섹션에서 전시되며, 예술가 Luke Jerram은 해당 설치물에서 유리를 사용해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미생물의 분자 구조를 시각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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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특성

코덱스 아틀란티쿠스 페이지에서 볼 수 있듯이 다빈치는 그 어떤 원소보다 물을 심층적으로 연구했습니다. 다빈치는 물을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운동과 변화의 주된 힘으로 보고 이를 '자연의 동력'이라고 불렀습니다. 고대 철학자들의 영향을 크게 받은 다빈치는 처음에는 지구를 살아 있는 존재로 보고 물의 흐름을 인간의 순환계와 비교했습니다. 

하지만 빗물, 강, 눈물, 혈액 등 다양한 형태에서 물의 특성을 조사하고 물의 동적 작용을 관찰하면서 다빈치는 자연계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수정했습니다. 다빈치는 서서히 고대의 관점이 지닌 허점을 깨달았고 자신의 과학적 관찰에 기초해 지식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다빈치는 물의 특성에 대한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 수압 도구를 개발했는데 이 도구는 물의 힘을 활용해 때로는 파괴적인 물의 성질을 인간에게 유익한 힘으로 변환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연 비행과 기계식 비행

다빈치의 기계식 비행 연구는 다빈치가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한 시기에 크게 진전되었습니다. 다빈치가 최초로 연구를 시작한 것은 젊은 나이에 베로키오의 작업장에서 일할 때였는데, 이곳에서 다빈치는 축제 및 성스러운 연출의 무대 장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다빈치는 동일한 장치를 사용해 연극용 비행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밀라노로 갔을 때 다빈치는 인체의 힘으로 비행 기계의 날개를 움직일 방법을 조사했습니다. 

1500년경 다빈치는 새의 형태 및 기능에 특히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것이 비행 기계 설계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다빈치는 날개의 해부학적 구조, 날개와 몸 나머지 부분의 비례, 여러 바람 상태에서 날개가 움직이는 방식을 연구했습니다. 

다빈치가 날개를 펄럭이고 활공하는 방식으로 인공 비행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다빈치의 설계는 자연 날개와 크게 비슷해졌습니다. 자연계를 끊임없이 연구한 것은 다빈치의 비행 기계 개발에 결정적이었고 덕분에 다빈치는 당대보다 몇 세기나 앞서간 인물이 되었습니다.

지리

르네상스 시대의 '지구과학' 연구에는 지구의 기원에 대한 연구, 지구의 생리학적 특성에 대한 조사, 천연 원소의 법칙 등 수많은 연구 분야가 연계되었습니다. 다빈치는 자신의 지구과학 연구에서 인간이 지구로부터 어떤 혜택을 얻을 수 있을지를 다루었습니다. 다빈치는 자신이 직접 설계했으며 훗날 여러 도시 토목 및 군사 사업에 활용되는 도구들을 사용해 지리적 특징을 면밀하게 측량, 관찰 및 기록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다빈치의 지도 제작 기법은 중세 또는 르네상스 지도 제작사들이 시도했던 것을 모두 능가했습니다. 그 결과 다빈치의 지도는 놀랄 만큼 현대 지도와 비슷하며 그 중 다수는 오늘날의 기준에서도 정확합니다. 다빈치는 현대 지도책과 유사하게 색깔 및 명암을 이용해 고도를 나타냈고 자세한 지형 조감도를 그렸습니다. 그 때문에 다빈치의 지리 연구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비행기에서 지형을 내려다보는 듯한 느낌을 줄 때가 많습니다.

식물학 연구

다빈치는 자신의 초기 그림 작품에서 이미 자주 다루었던 식물과 꽃을 식물학자와 같은 정확함으로 연구했습니다. 다빈치는 식물을 각자의 올바른 서식지에 있으며 계절적 정확성이 살아 있는 모습으로 나타냈습니다. 다빈치는 식물의 형태 및 구조를 연구했고, 식물의 나이를 확인하고, 식물이 태양을 향해 움직이는 것을 관찰하고, 가지 전개에 적용되는 기하학적 법칙에 대해 이론을 세웠습니다. 

다빈치는 특히 코덱스 아틀란티쿠스에서 희귀한 식물과 꽃을 묘사하고 치료 관련 특성, 그림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안료를 만드는 방법 등 식물학 연구의 응용 사례를 설명했습니다. 다빈치는 자신의 식물학 연구에서 철저하게 과학적인 관점 및 그림과 연계된 관점과 같이 이중적인 관점에서 자연 현상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림자, 빛 및 지형 묘사 방법의 문제는 다빈치의 작업물에 계속 등장하는 테마였으며, 이를 통해 과학과 예술은 분리해서 볼 수 없다는 다빈치의 믿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물도

다빈치의 인체 연구와 연구 결과를 그림으로 나타낸 내용을 보면 다빈치는 당대보다 몇 세대나 앞서간 인물이었습니다. 인체 해부학에 대한 다빈치의 관심은 그림에서 인체를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려는 방법으로 시작된 것이었지만 다빈치는 곧 이 과학 영역을 더욱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다빈치는 1480년대 말기 및 1500년대 초기에 심도 있는 해부학 연구를 진행했는데 그 중 병원에서 해부용 시체를 해부한 경우가 다수 있었습니다. 

다빈치는 인간의 내장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인체의 외부적 특징과 직접적인 인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을 보면 다빈치가 인간 기질의 거시적 및 미시적 측면을 모두 매우 세부적으로 이해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체의 특징 및 동작을 그림에 담아 내기 위해 다빈치는 모든 특징의 목적과 각각이 어떻게 기능하는지 파악해야 했습니다. 인체에 대한 다빈치의 관점은 다빈치가 연구한 모든 분야에서 그러하듯 포괄적이었습니다.
새의 비행 연구, 1505년, F.845 오른쪽 페이지, 레오나르도 다빈치
비행 기계, 1478—90년, F.860 오른쪽 페이지, 레오나르도 다빈치, 코덱스 아틀란티쿠스
지구의 크기를 측량하는 기구, 1490년, F.727 오른쪽 페이지, 레오나르도 다빈치, 코덱스 아틀란티쿠스
지구의 크기를 측량하는 기구, 1490년, F.727 오른쪽 페이지, 레오나르도 다빈치, 코덱스 아틀란티쿠스
홍수 그림, 1516—17년, F.215 오른쪽 페이지, 레오나르도 다빈치, 코덱스 아틀란티쿠스
빗물 형성 연구, 1508년경, F.796 오른쪽 페이지, 레오나르도 다빈치, 코덱스 아틀란티쿠스
안료 제작법, 1480년, F.704 오른쪽 페이지, 레오나르도 다빈치, 코덱스 아틀란티쿠스
샐비어 잎, 1508—10년, F.197 왼쪽 페이지, 레오나르도 다빈치, 코덱스 아틀란티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