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마 찬: 고정 관념을 깨는 사람

캡틴 마블에서 파란 피부를 가진 외계인 역할을 맡기 전, 젬마 찬은 페라나칸 사교계 명사, 영국의 귀부인, 로봇 등 다양한 역을 맡아 연기하며 중국계라는 사실이 영화에서 주요 배역을 맡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밸런타인 데이에 샌즈 엑스포 및 컨벤션 센터 에서 열린 캡틴 마블 팬 이벤트에서 젬마 찬은 침착함의 화신이었습니다. 크리 외계인 전사 역할을 맡은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방문한 중국계 스코틀랜드 배우인 젬마 찬은 BOSS 가 제작한 네이비 색상의 의상을 입어 아름다움을 뽐냈으며 패션 아이콘으로의 면모를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조각상처럼 아름다운 젬마 찬은 아름다운 외모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동양 여자들에게 부여되는 고정 관념을 깨는 것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고정 관념을 깼습니다.

1. 젬마 찬은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에서 백인 귀족 역할을 맡았습니다

2018년 영화에서 엘리자베스 1세 시대의 영국 사회에서 유명했던 인물인 엘리자베스 하드윅 역할을 맡으며 역사물에 도전했습니다. 찬은 “5년 전만 해도 그런 영화에 캐스팅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치도 못했을 것입니다.”라고 자신이 맡은 백인 역할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대극에 참여하게 되어 무척 가슴 떨리게 기뻤습니다. 오랫동안, 특히 내 커리어의 초반에는, 이런 역할의 기회가 나에게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서 찬이 맡은 역할은 이국적이고 매력적인 여성에 대한 개념을 깨뜨렸습니다

뛰어난 미모와 패션 감각으로 ‘여신’이라는 별명을 지닌 유명 인사지만, 현실적이고 결혼 생활에 위기가 닥치자 강철같은 단단함을 유지하는 아스트리드 영-테오 역할을 맡은 찬은 ‘명석한 두뇌와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표현했습니다. “이 영화를 제 평생 기다린 것 같습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과도하게 성적인 혹은 페티시적 매력을 가진’ 동양 여성 역할을 맡지 않은 것에 기뻐하며 “연기를 시작한 이후 이런 역할을 분명 계속해서 기다렸습니다.”라고 찬은 말했습니다.

3. 젬마 찬은 MCU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최초의 동양 여성입니다.

찬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아스트리드 역할과는 완전히 반대인 파란 피부를 가진 초강력 크리 외계인 전사 역할을 캡틴 마블에서 맡았습니다. 캡틴 마블이 첫 번째 여성 주연의 마블 영화로, 여성 감독이 제작하고, 마블 프랜차이즈에서 주요 역할을 맡은 첫 번째 동양 배우라는 점에서 찬에게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캡틴 마블에 함께 출연한 브리 라슨처럼 특히 할리우드에서의 다양성과 포용성의 부족함에 대해 목소리를 냈던 찬에게 이는 개인적인 승리와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