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id Bare: Frida’s Inner World(낱낱이 드러난 순간: 프리다의 내면 세계)

프리다 칼로는 일생에 걸쳐 22번이 넘는 수술을 받아야 했을 만큼 복잡한 병력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1913년 프리다는 6살의 나이에 소아마비를 앓고 왼쪽 다리는 가늘어졌으며 오른쪽 다리는 짧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심각한 의학적 문제들은 대부분 18세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925년 하교 중에 그녀가 타고 있던 버스가 전차와 충돌했습니다. 치명적이었던 이 사고로 인해 프리다는 심각한 척추와 골반 골절, 오른발의 11개 골절상, 팔꿈치 탈구 및 복부의 심각한 자상을 겪어야 했습니다. 사고 이후 그녀는 1954년 7월 13일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 부상과 만성적인 통증을 안고 살았습니다.

작품 활동 동안 프리다는 산산히 조각난 몸을 받아들이며 부서진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탐구했습니다.

프리다 칼로의 척추는 1925년 전차 사고 이후로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척추는 사고의 외상에서 완치되지 못했습니다. 만성적인 통증을 관리하기 위해 프리다는 평생 의료용 코르셋을 착용해야 했습니다.

1946년 심각한 척추 통증으로 4개월 간 병상에서 지내야 했던 그녀는 뉴욕에서 척추 융합 수술을 받는 데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이 수술은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1950년 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프리다는 결국 멕시코의 아메리칸 브리티시 카우드레이 병원에 입원해야 했으며 그 곳에서 약 1년 간 머물며 7차례 척추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프리다 칼로는 6살이 되던 해 소아마비에 걸려 오른쪽 다리가 짧고 가늘어졌습니다. 이러한 신체적 장애는 1925년 전차 사고로 인해 오른발에 11개 골절상을 입으며 더욱 심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그녀는 하체에 만성적인 통증을 안고 살아야 했습니다. 주로 혈관 기능의 부전으로 인한 족부 궤양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결국 의사들은 그녀의 오른발에 있는 지골 5개와 작은 종자골을 절단해야 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프리다가 마지막으로 받았던 큰 수술은 1953년 8월 11일 오른 다리를 절단한 것으로,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괴저 진단으로 인해 이루어진 이 절단 수술은 혈류 부족과 심각한 세균 감염으로 인해 신체 조직이 괴사하는 질병이 그 원인이었습니다.

프리다 칼로는 1925년 치명적인 전차 사고로 인해 평생 의학적인 합병증과 만성 통증에 시달리며 성인이 된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병원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그녀는 일생 동안 주기적으로 의료 시설의 입퇴원을 반복해야 했습니다. 그녀가 머물렀던 유명 병원으로는 디트로이트의 헨리 포드 병원, 멕시코시티의 아메리칸 브리티시 카우드레이(ABC) 병원이 있습니다.

프리다는 ABC 병원에서 1950년 7차례 척추 수술을 받으며 약 1년여 간 머물렀으며, 1953년에는 이 곳에서 후안 파릴 의사에 의해 하지를 절단하기도 했습니다. 1954년 프리다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녀는 ABC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만성적인 통증과 평생 동안 부상을 경험해야 했던 프리다는 여러 의사들을 만났으며 그들로부터 자신이 겪는 합병증에 대한 의학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30회가 넘는 의료 시술을 받은 그녀는 오랜 기간 병원에서 지내며 의사들과 가까운 관계를 맺었습니다. 때론 그녀는 자신의 결혼생활을 비롯해 사생활에 대한 의견을 묻는 개인적인 편지를 써서 의사들에게 털어놓았고, 그들을 위해 자화상을 헌정하기도 했습니다. 이 의사들은 프리다가 신뢰하는 의료 자문가이자 정서적 지지자였습니다.

프리다는 “나는 꿈을 그리는 것이 아니다. 내가 살아가는 현실을 그리는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그녀가 자주 그린 부서진 몸은 상상에 의한 것이 아닌 그녀의 삶에서 비롯된 진정성이 담긴 표현이었습니다.

프리다와 의료진 간의 개인적인 관계와 그녀의 비밀스러운 일기, 매일 사용해 온 의료 장비와 친한 친구들에게 보낸 수기 편지를 살펴보며 그녀가 자신의 예술을 작품으로서 표현한 것 이상으로 많은 경험을 했고 인간으로서의 상황을 진실되게 나타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촬영된 오브제들은 그녀의 부서진 몸이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용해 온 것들입니다. 그녀는 일어서서 걷기에는 너무나 연약하여 휠체어에 앉아 지내야 했으며, 쇠약해진 척추를 지탱하기 위해 코르셋을 착용하고 절단된 오른쪽 다리를 의족에 기대야 했습니다.

크리스티나 칼로 알칼라와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프리다가 오랜 기간 지냈던 아메리칸 브리티시 카우드레이 병원에서 어떻게 이 특이한 의학 문서들을 입수했는지에 대해 들어보세요. 이 인터뷰는 프리다가 유명세를 얻게 된 페르소나를 넘어선 인물이었음을 보여줍니다.

Laid Bare(낱낱이 드러난 순간)는 정형외과 의사부터 마취과 전문의, 임상 심리학자에 이르는 싱가포르의 의사와 의료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이들은 그녀의 의학적 상태를 현대적으로 진단하고 그녀가 겪었을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