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Dec 2019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하시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국과는 다른 싱가포르의 세금과 요금 지불, 팁 문화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여행을 가실 때 그 나라에 대한 팁 문화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싱가포르는 팁 문화가 일반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싱가포르의 호텔이나 레스토랑의 경우는 이미 10%의 서비스 요금이 계산서에 포함되어 청구되기 때문에 따로 팁을 주실 필요가 없습니다. 호커 센터나 일부 로컬 식당은 봉사료를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으나, 역시 팁은 필수적 사항이 아닙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술과 담배 등에 붙는 죄악세(Sin tax)로 인해 주류의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또한, 흥미롭게도 편의점이나 마트에는 주류 판매 금지 시간이 있어서, 편의점이나 마트의 경우 저녁 10시 30분 이후부터는 주류 구입이 불가합니다. 호커센터나 로컬 식당에서 수입 맥주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싱가포르 맥주인 타이거 비어를 드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바와 레스토랑의 해피아워를 이용하면 주류를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소셜 아워 동안 다양한 시그네처 칵테일을 50% 할인 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싱가포르 호텔과 레스토랑에는 일반적으로 봉사료 및 GST(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가격이 표시되며, 계산 시 10%의 봉사료와 7%의 부가가치세가 추가로 부과된 총액이 표시됩니다.
호텔 요금 또는 레스토랑 메뉴에서 ++ 및 +++와 같은 표시를 볼 수 있습니다. 플러스 기호 두 개(++)는 10%의 봉사료와 GST 7%를 의미합니다.
어떤 항목이 '정가(nett)'로 표시된 경우 이는 추가 세금 또는 수수료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즉, 메뉴에 표시된 가격이 그대로 청구서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