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목: 오전 10:00-오후 7:00
(마지막 입장: 오후 6:00)
금, 토: 오전 10:00-오후 9:00
(마지막 입장: 오후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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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스튜디오 지브리 전시가 10월 싱가포르에서 최초로 문을 엽니다. 이번 대규모 전시를 통해 스튜디오 지브리의 유명 11개 작품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들을 만나보세요.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모노노케 히메 등의 작품이 선사하는 마법과도 같은 장면에 푹 빠져보세요. 극장 세트, 인터랙티브 아트 설치 작품, 액티비티를 통해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선보인 특별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알아보는 시간을 즐겨보세요.
감독 다카하타 이사오, 미야자키 하야오와 제작자 스즈키 토시오가 1985년 일본에서 설립한 스튜디오 지브리는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며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제작한 것으로 잘 알려진 최고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입니다. 이들의 작품은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다수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비롯하여 7개의 작품들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호명되기도 했습니다. 같은 해인 2024년, 스튜디오 지브리는 전설적인 칸 영화제에서 지난 40년 간 이들이 보여온 공로를 인정하는 명예 황금종려상을 그룹으로는 최초로 수상함으로써 영화의 역사에 영광스러운 족적을 남겼습니다.
입장 시간
일 - 목: 오전 10:00-오후 7:00
(마지막 입장: 오후 6:00)
금, 토: 오전 10:00-오후 9:00
(마지막 입장: 오후 8:15)
입장권
성수기(금 – 일)
싱가포르 거주자
• 성인: S$39
• 할인: S$34
관광객
• 성인: S$49
• 할인: S$44
비수기(월 – 목)
싱가포르 거주자
• 성인: S$29
• 할인: S$24
관광객
• 성인: S$39
• 할인: S$34
두 명의 아이들이 신비로운 숲 속 정령과 만나 펼치는 판타지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1950년대 도쿄 교외 지역이 배경입니다. 5월의 어느 화창한 날, 사츠키와 메이 자매는 병원에 입원해 있던 어머니가 신선하고 맑은 공기 속에서 요양할 수 있도록 아버지와 함께 어느 고택으로 이사를 하며 시작됩니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는 과정에서 두 소녀는 보송보송한 검은 먼지 정령인 숯검댕이를 만나 자신들이 유령의 집에 이사온 것일지도 모른다며 흥분합니다. 어느 날, 사츠키는 등교하고 아버지는 일을 하느라 바쁜 와중에 메이는 혼자 밖에서 놀면서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고대부터 일본에서 살고 있는 신비로운 존재, 토토로를 만나게 됩니다. 이후 메이의 언니, 사츠키도 토토로를 만나게 되며 두 자매에게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 펼쳐집니다.
터널 너머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땅을 다룬 이야기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현대를 살아가는 소녀들에게 건네는 선물입니다.
10살의 치히로는 포장마차에서 풍기는 맛있는 냄새에 이끌린 부모님과 함께 처음 보는 마을을 헤매던 중, 그곳의 음식을 먹고 돼지로 변한 부모님을 발견합니다. 겁에 질려있던 치히로는 자신을 하쿠라 부르는 한 소년의 도움을 받아 마녀 유바바가 이끄는 ‘유야’라는 온천장에서 일하게 되면서, 그곳에 수많은 신과 혼령들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방문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유바바는 치히로의 이름을 빼앗아 ‘센’이라는 이름으로 일하도록 합니다. 돼지로 변한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센은 온천장의 넓은 마루를 걸레질하고, 욕탕을 청소하며 이곳을 찾은 신들의 수발을 들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센은 점차 자신이 잊고 있던 삶의 힘을 일깨우며 느끼게 됩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히트작으로, 마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키키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이제 막 13살이 된 키키는 마녀 견습생이 되기 위해 정든 집을 떠나 낯선 마을에서 1년을 보내야 합니다. 찬란하게 뜬 보름달 아래, 키키는 검은 고양이 지지와 함께 새로운 모험을 떠나며 아침이 될 즈음 사람들로 북적이는 해안 마을 코리코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만난 빵집 주인은 남는 방에 키키가 머물 수 있도록 하고, 키키는 가게의 일을 도우며 자신이 쓸 줄 아는 유일한 마법인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며 ‘배달 서비스’를 하게 됩니다. 때론 물건을 떨어트리기도 하며 소포를 배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키키의 고군분투가 펼쳐지는 이 작품은 키키가 사람들을 만나며 경험하고 상호작용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잘생긴 마법사와 갑자기 나이가 들어버린 한 여성의 신비로운 사랑 이야기입니다.
거대한 움직이는 성에 사는 마법사 하울은 아름다운 소녀들의 심장을 먹는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마을을 가로질러 행진하던 군인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18살의 모자 가게 소녀 소피를 구하게 됩니다. 하울과 만나게 된 소피는 그 과정에서 마법사를 쫓던 황야의 마녀에 의해 90살의 노인으로 모습이 변해버리게 됩니다. 결국 소피는 집을 떠나 하울의 성에서 가정부로 일하게 됩니다. 소피는 어린 소년 마르클과 불의 악마 캘시퍼와 함께 지내며 실제로는 하울이 마음이 여리고 친절한 소년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전쟁이 격해지며 위험이 서서히 그들을 감싸게 됩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선보인 첫 공식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독창적이면서도 활기찬 항공 액션 어드벤처 스토리를 다룹니다.
오래전, 라퓨타 주민들은 그곳의 힘을 담은 거대한 비행석을 사용해 커다란 섬을 하늘에 띄운 채 우수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그 아래에 있는 땅을 다스렸습니다. 그로부터 70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라퓨타는 그저 전설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광산에서 일하는 가난한 소년 파즈는 사라져버린 전설의 섬 라퓨타를 찾으려 했던 돌아가신 아버지의 과업을 완수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밤, 한 소녀가 자신의 목에 걸려 있는 비행석의 보호를 받으며 하늘에서 천천히 내려와 파즈의 품으로 떨어집니다. 그 소녀의 정체는 라퓨타 왕가의 후손인 시타였습니다. 파즈는 시타와 함께 모험을 떠나며 비행석과 라퓨타의 보물을 노리는 정부 요원들, 공중 해적단으로부터 시타를 보호하게 됩니다.
포뇨라는 이름의 물고기와 사랑에 빠지는 인간의 기적과도 같은 수중 판타지입니다.
5살 소년 소스케는 작은 해변 마을에 위치한 절벽 위 집에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붉은 ‘물고기 소녀’를 만나게 된 소스케는 소녀에게 포뇨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아버지 후지모토로부터 바다에서 자란 포뇨는 물 밖 세상을 보고 싶다는 결심을 하고 해파리를 탄 채 수면으로 올라온 것입니다. 소스케와 포뇨는 사랑에 빠지지만 후지모토는 결국 포뇨를 바다로 데려갑니다. 소스케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에 포뇨는 후지모토가 바닷물을 정제하여 만든 위험하지만 강력한 액체인 ‘생명의 물’을 사용해 인간 아이로 변신합니다. 그 결과 소스케와 만나게 되고 재회의 기쁨을 나눕니다. 하지만 ‘생명의 물’ 중 일부가 바다로 새어나가 거대한 폭풍이 일고 마을이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 비극이 일어납니다...
자연 서식지가 파괴되는 과정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대의 너구리를 만나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타마산의 울창한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살아오던 너구리들은 인간의 대규모 주택 개발을 위한 개간으로 인해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개발이 이루어지게 되면 식량 부족은 물론이고 서식지마저 완전히 잃게 될 상황이었습니다. 상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모인 너구리들은 선조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변신 기술을 통해 인간에게 저항하고 개발을 중단시키기로 결정합니다. 장로들은 어린 너구리들에게 변신술을 가르치고, 거대한 나무로 변신해 건설을 위해 밀려오는 차량들을 막으며 유령처럼 작전을 펼쳐 인간을 위협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합니다. 하지만 선한 너구리들은 인간의 욕망에 밀리게 되고 개발은 계속해서 그들이 살고 있는 산까지 잠식하게 됩니다. 절망에 빠진 너구리들은 사원의 섬으로 알려진 시코쿠에서 온 전설적인 장로 세 명을 모시고 요괴 대작전이라는 이름의 최후의 저항을 계획하게 됩니다.
비행기에 대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유쾌한 액션 영화입니다.
이 작전은 1차 세계대전, 파시즘이 고개를 들며 격동의 시대가 펼쳐지던 1920년대 아드리아해를 배경으로 합니다. 가난한 비행사들이 공적으로 변해 날뛰던 와중 그들을 공포에 떨게 하던 붉은색의 프로토타입 전투기 사보이아 S.21을 조종하는 포르코 로소라는 현상금 사냥꾼이 있었습니다. 그를 대적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던 공적들은 도널트 커티스라는 미국인 조종사를 경호원으로 고용하고, 포르코 로소를 라이벌로 생각하던 이 조종사는 꿈에 그리던 여인, 마담 지나와 커티스가 격추시킨 사보이아 S.21을 고치는 17세의 소녀 피오를 두고 운명의 결전을 벌이게 됩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탄생으로 이어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놀라운 SF 걸작입니다.
문명을 파괴하고 세상을 멸망하게 한 ‘불의 7일’이라는 전쟁이 있은 지 천 년이 지난 후, ‘부해’라는 숲에서 나오는 유독한 포자가 지구 전역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곰팡이로 가득한 숲은 거대한 곤충들의 서식지가 되었고 인류는 이 거대 곤충들을 두려워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지르 왕이 다스리는 바람계곡은 부해 가장자리에 있는 작은 나라입니다. 계곡 사람들과 평화롭게 살아가던 지르의 딸 나우시카는 도시 국가인 페지테의 지하에서 기이하고 강력한 힘을 지닌 거신병이 발견되며 페지테 제후국과 토르메키아 왕국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자 여기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 나우시카는 부해가 사실은 인류가 초래한 오염으로부터 지구를 정화하고 있었으며, 이를 곤충들이 지키고 있었다는 진실을 밝혀냅니다. 나우시카는 거신병을 이용해 부해와 부해를 지키는 수호자인 곤충들을 완전히 불태워버리려는 이들에게 홀로 맞섭니다.
신과 인간, 자연과 문명의 충돌을 다루는 심오하고 장엄한 역사 판타지입니다.
검은 뱀 같은 촉수로 뒤덮인 ‘재앙신’이 일본 최북단에 숨어 살고 있는 고대 일본의 소수 부족 마을 에미시를 습격합니다. 아시타카는 마을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재앙신을 죽이지만, 재앙신은 죽음을 앞두고 그에게 저주를 내립니다. 이에 마을은 사당에서 점괘를 받아 그에게 ‘재앙신’이 왔던 서쪽으로 향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아시타카는 저주를 풀기 위한 모험을 떠납니다. 며칠에 걸친 여정 끝에 그는 사슴신이 다스리는 드넓은 서부의 숲에 도달하게 됩니다. 고대부터 변함없이 그곳에서 살아가던 거대한 짐승들은 부와 안락함을 찾아 숲을 개간하려는 인간들과 싸움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아시타카는 숲을 더럽히려는 인간들을 싫어하는, 늑대들이 키운 소녀인 ‘모노노케 히메’라 불리는 산을 만나게 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정신 세계에서 탄생한 반자전적인 판타지입니다.
어머니를 그리워하던 소년 마히토는 산 자와 죽은 자가 공존하는 세계로 모험을 떠납니다. 그곳에서는 죽음이 끝나고 삶이 새롭게 시작됩니다. 교활하고 거짓과 진실을 뒤섞으며 말하는, 반은 인간이고 반은 왜가리인 존재가 마히토를 이세계로 안내합니다. 마히토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어머니와 다시 만나고, 종국에는 이세계의 주인인 큰할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네가 여기에 와서 정말 기쁘구나.” 미야자키 하야오가 우정을 기념하며 만든 이 반자전적인 판타지는 삶과 죽음, 창조에 대한 서사를 담아냅니다.
10월 5일(토), 오후 2:00–오후 4:45
아트사이언스 시네마, 4층
입장권: S$10
스튜디오 지브리의 오쿠이 아추시(디지털 이미징 디렉터)와 노나카 신스케(비즈니스 및 법무 부사장)가 참여하는 이 전시 오프닝 프로그램에서는 존경 받는 일본 애니메이션 세계의 창의성과 기술적 탁월함에 대한 특별하고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