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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를 뒤흔든 화제의 로맨틱 코미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할리우드에서 아시안어거스트(#AsianAugust)를 탄생시킨 화제작,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Crazy Rich Asians)>는 싱가포르계 미국 작가인 케빈 콴(Kevin Kwan)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나우 유 씨 미> 시리즈, <스텝업2: 더 스트리트> 등을 연출한 존 추(Jon Chu) 감독이 아시아계 배우들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영화를 촬영했습니다. 제목만 보면 뻔한 내용에, 박스오피스에서 더 이상 보기 어려워진 로맨틱 코미디 장르, 그런데 이 영화가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할 만큼 왜 이리도 열풍일까요? 

마리나베이샌즈호텔

 

2018년 10월 25일 국내 개봉을 앞둔 요즘, 국민 남친 에릭 남(Eric Nam)이 미국 애틀랜타 소재의 한 영화관에서 극장 전석을 구입해 홍보했던 사실이 알려져 국내에서 한번 더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배경이었던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비롯해 래플즈 호텔,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차임스 등 싱가포르의 여러 랜드마크들도 덩달아 영화 팬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주요 배역을 맡은 헨리 골딩, 콘스탄스 우, 양자경, 아콰피나, 젬마 찬, 소노야 미즈노, 켄 정,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동양인이라는 것입니다. 1993년 영화 <조이 럭 클럽>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전 출연진 모두가 100% 아시아계 배우들로 캐스팅된 할리우드 영화라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에릭남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중국계 미국인이자 경제학 교수인 레이첼(콘스탄스 우)은 남자친구 닉(헨리 골딩)의 절친 웨딩에 참석하기 위해 함께 싱가포르로 떠납니다. 싱가포르로 향하는 길, 그런데 평범할 줄 알았던 닉의 가족은 알고 보니 엄청난 싱가포르 재벌가! 반면 닉은 이번 기회에 자신의 고향인 싱가포르에서 가족들에게 레이첼을 소개하고 싶어하고, 그의 엄마 엘레노어(양자경)는 가난한 이민자 가정 출신의 레이첼을 탐탁지 않게 여기며 둘 사이를 반대합니다. 영화는 이러한 상황에서 우회적인 방법으로 지혜롭게 상황을 타개하여 연인의 사랑과 가족 간의 사랑도 아름답게 지켜내는 레이첼의 이야기를 재치있고 감동적으로 스크린에 담았습니다.

그렇다면 스크린에 등장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영화 장면 속 베스트였던 싱가포르 명소들로는 어디가 있을까요? 마리나 베이 지역, 그 중에서도 특히 싱가포르 중심에 자리한 복합 리조트인 마리나 베이 샌즈는 영화 속 주요 장면의 배경으로 두 번이나 등장합니다.

 

마리나베이샌즈호텔

 

바로 마리나 베이 샌즈 57층에 있는 샌즈 스카이파크인데요. 이곳에는 남녀 주인공이 밤늦은 시각까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루프탑 바, 라운지 & 레스토랑인 CÉ LA VI(세 라 비)가 있습니다. 또한 두 주인공 뒤편으로 150m 길이의 루프탑 인피니티풀에서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을 하는 댄서들의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게다가 두 사람을 둘러싼 소문의 진원지였던 스카이파크 전망대나, 닉의 친구 콜린과 아라민타의 웨딩 후 댄스파티가 열렸던 환상적인 배경의 가든스 바이 더 베이까지! 이쯤이면, ‘아는 만큼 즐긴다’는 말처럼 곧 다가오는 영화 관람도 더욱 재밌어지겠죠?

 

 

 

마리나베이샌즈호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유리 천장과 대나무 천장으로 가로막혔던 할리우드에서, 이 영화는 단순한 영화(movie)가 아니라 하나의 움직임(movement)이다”라는 존 추 감독의 말처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의 성공은 단순한 할리우드 영화의 흥행이 아닌 아시안 파워를 보여주는 시대의 흐름을 대표합니다. 시네필이라면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를 다음 필름 여행 테마로 정하고 싱가포르에서 아시아인 갑부의 삶을 엿보시는 건 어떠세요? 영화계의 편견과 차별을 무너뜨린 이 美친 영화에 등장한 영화 속 그곳으로 마리나 베이 샌즈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