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거주자:
성인: S$16, 어린이: S$12
관광객:
성인: S$19, 어린이: S$14
추가 티켓 옵션 이용 가능
티켓은 8월 10일부터 판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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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시
Orchestral Manoeuvres(오케스트라 연습)은 사물이 말하거나 노래하게 만들기 위해 디지털, 드로잉 및/또는 수작업 방식을 사용하는 동시대 프로젝트를 통해 초기 사운드 아트 프로젝트와다양한 종류의 악보 및 소음을 만드는 조각을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입니다.
이 전시는 우리가 살고 있거나 방문하는 공간에 더 가까이 귀를 기울이게 하는 세계적인 동시대 사운드 아티스트들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이 예술가들은 우리에게 음악이 무엇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우리 스스로 음악을 만들 수 있는지 상상해 보게 합니다.
이 전시에서 몇몇 예술가들은 침묵을 탐구하며, 여러분은 노래하지 않는 가수와 보이지 않는 합창단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스스로 연주하는 피아노와 이전에는 절대 보거나 들어본 적 없는 악기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작곡을 시도해 보고, 어쩌면 음악 연주를 시도하기 전에 음악을 던져보라고 하는 유명 작곡가에게서 영감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이 Orchestral Manoeuvres(오케스트라 연습)을 통해 어떤 여정을 가든지 다시는 음악이 예전과 같이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미지 캡션: 멜 브림필드(Mel Brimfield), 4분 33초(로저 배니스터를 위해 준비된 자동 피아노), 2012, 사운드 설치. Courtesy of the artist © Image; Crown Copyright: UK Government Art Collection.
입장권
싱가포르 거주자:
성인: S$16, 어린이: S$12
관광객:
성인: S$19, 어린이: S$14
추가 티켓 옵션 이용 가능
티켓은 8월 10일부터 판매됩니다.
눈과는 달리 귀는 결코 깜박이지 않습니다. 우리들 중 대부분은 언제나 무언가를 듣고 있으며, 소리의 바다를 헤엄치고 있습니다. 소리는 진동에서 태어납니다. 사물이 진동할 때 우리 주변의 공기 중에서 파장이 생겨나고, 우리는 이것을 소리로 인식합니다. 음파는 고체와 액체, 기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전시장에서 우리는 세 가지 모두를 경험합니다.
한나 페리의 조각적 형상은 3차원 공간에 두 개의 라인을 새겨 넣습니다. 이 라인이 부분적으로 숨겨진 스피커를 통해 주기적으로 재생되는 낮은 베이스 톤에 반응하여 진동합니다. 조각의 재료가 차례로 진동하며 소리를 증폭시킵니다. 페리의 작품은 공명을 조각으로 표현합니다. 공명(resonance)의 어원은 ‘울려 퍼지다(resound)’를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했으며, 동시에 소리를 내고 증폭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음파는 물질에 반사되어 액체 표면을 불안정하게 만들면서 우리 눈에 보이게 됩니다. 카스텐 니콜라이(Carsten Nicolai)는 음파가 우유 상자 표면에 미치는 영향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단순한 사진 프린트 10장에 담았습니다. 매우 복잡하고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사운드 설치로 유명한 니콜라이는 여기에서 사운드의 순수한 물질성을 보여줍니다.
두 작품 모두 관람객에게 사운드를 보고 경험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챕터에 참여한 아티스트:
카스텐 니콜라이(독일), 한나 페리(영국)
한나 페리(Hannah Perry), Rage Fluids, 2021.
사운드 설치.
Courtesy of the artist and Galerie Kandlhofer
미국 예술가 로버트 모리스(Robert Morris)는 1950년대와 1960년대 미니멀리즘 운동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개념 예술가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종종 관람객과 사물, 갤러리 공간의 건축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수단으로 특히 육면체나 상자와 같은 단순한 기하학적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이와 같은 작품은 갤러리 안에서 관람객이 사물과 마찬가지로 어떻게 퍼포머가 되는지를 어느 정도 보여줍니다. 여기에서 모리스는 사물이 공연하게 합니다. Box with the Sound of Its Own Making(1961)은 그것이 만든 사운드를 기록하고 방송합니다.
애슐리 젤린스키(Ashley Zelinskie)의 Cube with the Sound of its Own Printing(2014/2021)은 모리스의 작품에 대한 오마주입니다. 이 21세기 버전은 손으로 만든 것보다는 기계로 만든 것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예술가의 역할을 나타냅니다.
팀 울릭스(Timm Ulrichs)의 콘크리트 육면체는 이 개념을 더욱 복잡하게 만듭니다. 이 콘크리트 육면체 안에는 트랜지스터 라디오가 들어 있고, 그 안테나가 아날로그 라디오 신호를 수신합니다. Radio(1977/2021)에서 나오는 지지직거리는 소리는 디지털 방송과 스트리밍 서비스의 시대에 얼마 남지 않은 라디오 방송국을 나타냅니다.
이 챕터에 참여한 아티스트:
로버트 모리스(미국), 팀 울릭스(독일), 애슐리 젤린스키(미국)
애슐리 젤린스키(Ashley Zelinskie), Cube with the Sound of its Own Printing, 2014/2021.
3D 프린트 나무, 사운드 기기.
Courtesy of the artist.
인간이 존재하기 시작했던 첫 순간부터 우리 주변의 세계는 사운드 제작과 음악을 위한 영감의 원천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선사시대 문화에서는 동물의 울음소리를 모방하기 위해 원시적인 도구가 사용되었습니다. 최초의 악기는 인간의 몸 그 자체였다고 쉽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석기 시대 사람들이 돌도끼를 만들 때 내는 타악기 같은 리듬감 있는 소리나 우리가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할 때 내는 다양한 음색과 소음처럼 우리의 동작과 목소리를 통해 소리를 만들었습니다.
천전(Chen Zhen)과 샤오셩치엔(Hsiao Sheng-Chien)의 조각은 사운드 기억, 어린 시절의 사운드스케이프 및 익숙한 환경을 참조하고 녹음하거나 재창조합니다.
줄 마흐모드(Zul Mahmod)의 작품은 소리를 우리가 조율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묘사하기 위해 기계적이고 실용적인 사물을 사용하여 세계를 연결하는 장치로서의 사운드를 보여줍니다. 크리스틴 선 킴은 소리를 듣지 않고 서정적이고 언어적인 기보법으로 소리를 시각화하며 ‘쓰기’라는 행동을 통해 들리지 않는 세계를 표현합니다. 두 예술가 모두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 느껴지는 리듬을 담아냅니다.
이드리스 칸의 작품은 다층적인 의미를 지닌 음악입니다. 그는 악보의 페이지를 다른 페이지 위에 중첩시켜서 악곡의 오선이 마치 바이올린이 연주되고 있을 때의 현처럼 파문을 일으키는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이 작품은 악보를 담고, 복잡하고 모호하게 만들기 위한 수단입니다.
이 챕터에 참여한 아티스트:
이드리스 칸(영국), 크리스틴 선 킴(USA), 줄 마흐모드(싱가포르), 샤오셩치엔(타이완), 천전(중국)
천전(Chen Zhen, 1955-2000) Chair of Concentration, 1999.
© 2021 ADAC – Chen Zhen, courtesy de Sarthe, Hong Kong.
오늘날 음악을 공유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식은 디지털 오디오 파일 형태입니다. 하지만, 수 세기동안 음악은 해석과 재창조를 위해 만들어진 여러 지침으로 이루어진 자필 악보 또는 정사 악보의 형태로 기록되고 전해져 내려왔습니다.
서양 음악 기보법에서 사용하는 오선보나 보표는 9세기에 고안되었지만 음악을 쓰거나 기보하는 유일한 방법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 갤러리에서 여러분은 가장 오래된 고대 바빌론 시대의 악보부터 14세기 베다 성가, 동시대 미국의 새로운 악보 실험과 해석이나 사운드와 음악을 위한 지시까지, 과거와 현대의 다양한 음악 언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멜 브림필드의 4분 33초(로저 배니스터를 위해 준비된 자동 피아노)(2012)는 피아놀라 또는 자동 연주 피아노, 피아놀라 뒷면에 부착된 ‘볼 런’, 프린트, 월텍스트로 구성된 작품입니다. 자동 피아노가 연주하는 음악은 특별히 작곡된 것으로, 국가의 일부, 영국 텔레비전 스포츠 프로그램의 주제곡을 포함하고 있으며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 영국 선수 로저 배니스터(Roger Bannister)의 경기에 대한 해설입니다. 배니스터는 중거리 경기를 위해 훈련을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했지만 4위를 차지했습니다. 메달을 놓친 것으로 인해 선수는 훈련에 박차를 가했고, 1954년에 그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1마일 4분의 벽을 깬 최초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브림필드의 작품은 간접적인 일화에 의존하며 종종 자신이 개작한 이야기에서 실화와 허구를 혼합합니다.
이 챕터에 참여한 아티스트:
송밍 앙(싱가포르/독일), 멜 브림필드(영국), 이치야나기 토시(일본), 오노 요코(미국), 루이지 루솔로(이탈리아) 및 The Schøyen Collection(영국/노르웨이)의 악보 시리즈
멜 브림필드(Mel Brimfield), 4분 33초(로저 배니스터를 위해 준비된 자동 피아노), 2012, 사운드 설치.
Courtesy of the artist © Image; Crown Copyright: UK Government Art Collection.
우리 주변의 소리는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음악 역시 또 다른 종류의 기록된 역사를 알려 줍니다. 우리 모두는 다양한 이유로 어떤 음악이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 음향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귓가에 자꾸 맴도는 곡조’를 의미하는 독일어 Ohrwurm은 어떤 곡조나 음악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상태를 설명합니다.
제레미 델러의 벽화 The History of the World(1997-2004)는 브라스 밴드 음악과 애시드 하우스의 역사, 정치, 사회적 영향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델러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서 발견한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는 마인드맵이자 또 다른 종류의 작곡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듣게’ 되는 ‘내면의 목소리’라고 알려진 현상이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글을 소리내지 않고 읽을 때 머릿속에 목소리가 있는 것처럼 들리고 곡조나 음악 작품을 기억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페터 바이벨(Peter Weible)의 작품은 우리가 선택한 음악 또는 우리를 선택한 음악이 우리 자신의 반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요구합니다.
The world won’t listen이라는 제목의 비디오 설치의 일부인 필 콜린스(Phil Collins의 dunia tak akan mendengar는 인도네시아에서 촬영되었으며 영국 밴드 The Smiths의 팬들이 컴필레이션 음반인 The World Won’t Listen의 가라오케 버전을 공연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프로젝트는 대중 음악 문화가 어떻게 이동하며 여러 문화에 걸쳐 내재되는지에 대한 아티스트의 광범위한 연구를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또한 우리의 기량이나 능력과는 관계 없이 공연하고자 하는 욕망과 그렇게 할 자유에 대한 즐거운 명상이기도 합니다.
이 챕터에 참여한 아티스트:
필 콜린스(독일), 제레미 델러(영국), 페터 바이벨(독일)
제레미 델러, History of the World, 1997-2004
벽화
가변 크기
Courtesy of the Artist and The Modern Institute/ Toby Webster Ltd., Glasgow. 사진: M HKA
모든 음악 공연은 섬세한 조작이거나 해석입니다. 연주자는 어떤 소리는 크게 연주하고 다른 소리는 약하게 하거나 들리지 않게 하여 청중에게 도달하는 소리를 결정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향 공학은 공연 공간이나 헤드폰을 통해서 사운드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달하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미국의 미니멀리즘 작곡가이자 사운드 아트의 선구자인 폴린 올리베로스의 작품은 소리의 인지를 다룹니다. 올리베로스는 1974년에 Sonic Meditations를 제작했으며, 전시 중인 그녀의 작품은 짧은 분량의 사운드 연습책 또는 ‘듣기를 위한 레시피(recipes for listening)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이 걸작은 경험하고, 프로듀싱하고, 협업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며, 그 안에서 그녀는 작품이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장기간에 걸친 그룹 작업을 위해 고안된’ 작품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음악입니다.
Dancing in Peckham(1994)은 영국 아티스트 질리언 웨어링(Gillian Wearing)이 혼잡한 사우스 런던 쇼핑 센터에서 작가 자신은 기억하고 있지만 우리는 들을 수 없는 사운드트랙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 즉흥 퍼포먼스에 대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반응은 음악에 대한 공적 경험과 사적 경험 사이의 간극을 보여줍니다.
샘슨 영(Samson Young)은 합창 공연의 사운드를 반전시킵니다. 홍콩 보이스 합창단은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5부(1악장, 4악장/합창곡 11) 공연에서 소리를 내던 부분을 억제하고 대신 평소 노래 부르던 것에서 호흡에만 집중합니다. 노래에서 호흡은 일반적으로 집단적인 연주 경험에 의해 가려지지만, 음표를 노래하지 않음으로써 합창에 연관된 호흡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비밀스러운 집단적인 리듬이 드러납니다. 악보를 넘기는 소리, 들숨과 날숨, 음악에서 입으로 발음하는 가사 등은 공연의 필수 요소이자 이 작품에서 중심을 이루는 요소입니다.
이 챕터에 참여한 아티스트:
샘슨 영(홍콩), 질리언 웨어링(영국), 폴린 올리베로스(미국)
질리언 웨어링(Gillian Wearing), Dancing in Peckham, 1994, 영상.
제작 중.
© 이미지, 크라운 저작권: UK Government Art Collection.
합창의 예시는 세심하게 리허설한 공연이 공연자와 청중에게 카타르시스와 감동을 주는 것으로 여겨지던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현대의 연구에 따르면, 합창 공연과 집단적으로 부르는 노래는 우리의 뇌에서 ‘기분 좋은’ 화학 물질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분비하게 하여 참가자에게 매우 실질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노래하는 것은 소속감과 함께하는 느낌을 만들어 내며, 이는 공연자들의 심장 박동이 서로 비슷해지는 것을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캐나다 아티스트 자넷 카디프(Janet Cardiff)의 기술과 클래식 공연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방문객에게 합창 공연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법을 선보입니다. 합창단원이 아니어도,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아도, 카디프의 작품은 말 그대로 40 성부 합창단의 중심에 서서 음악과 노래에 둘러싸이거나 개개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챕터에 참여한 아티스트:
자넷 카디프(캐나다)
자넷 카디프, The Forty Part Motet (토마스 탈리스의 ‘Spem in Alium(주님 외에는 희망이 없도다)’(1556) 재작업), 2001.
Pamela and Richard Kramlich 컬렉션. 테이트 갤러리(Tate Gallery)의 아메리칸 펀드(The American Fund)를 위한 부분 기증. 설치 전경, Fondation d’entreprise Hermès, 도쿄, 2009. 사진: Atsushi Nakamichi / Nacása & Partners Inc. Fondation d'entreprise Hermès 소장, 2009
음악이 사운드의 예술이라면, 음악의 형식과 종류는 우리의 상상에 의해서만 제한될 것입니다. 우리 중 누군가는 어쩌면 다른 사람과 함께 음악을 연주하는 것에 끌릴 수 있고, 다른 누군가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꿈꾸는 음악을 작곡하는 것에 끌리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 갤러리 공간에서 우리는 방문객이 (표현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든) 자신만의 언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함께 또는 따로, 비밀스럽게 그리고 어쩌면 조용하게 또는 소란스러운 공연 같은 방식으로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돕습니다.
Traces(2015)는 독일 아티스트 네빈 알라다(Nevin Aladağ)가 어린 시절을 보낸 도시인 슈투트가르트의 사운드 이미지 포트레이트입니다. 아티스트는 자신이 수집한 다양한 악기가 전문 연주자가 아니라 도시에 의해 연주되는 사운드의 미장센을 연출합니다. 그 결과 자연과 도시 환경이 음악가이자 무대의 역할을 하는, 부분적으로 컨트롤되는 악기와 사운드의 오케스트라가 탄생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RawSpace 갤러리 디렉터인 벵 체(Beng Tze)는 사운드와 이미지 사이의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갤러리에서 열린 일련의 이벤트에서 시각 예술가와 음악가를 초청하여 라이브 퍼포먼스 환경에서 이들이 함께 즉흥적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내게 했습니다. 여기에 전시된 기록에는 매우 중요하지만 본질적으로 매우 일시적인 순간에 대한 모든 것이 남아 있습니다.
이 챕터에 참여한 아티스트:
네빈 알라다그(독일), 쿠알라룸푸르 현대 미술 갤러리 겸 퍼포먼스 공간 RawSpace Gallery(말레이시아)에서의 기록
네빈 알라다그, Traces, 2015, 3채널 비디오 설치.
비디오 스틸 © Nevin Aladağ, VG Bild-Kunst. Courtesy of the artist, Wentrup, Berlin and Mangrove Gallery, Shenzhen
기술이 우리가 사운드와 상호작용하고, 사운드를 연주하고, 수집하고, 채록하고, 조작하며 녹음하는 방식을 변화시킴에 따라 음악과 우리의 관계, 그리고 음악을 만드는 우리의 능력은 계속해서 진화해 왔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디지털 수단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음악을 모두 소비하려면 엄청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미국 예술가 코리 아칸젤(Cory Arcangel)은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가 겸 음악 이론가인 아르놀트 쇤베르크(Arnold Schoenberg)의 매우 진지한 음악을 가져와서 유튜브에서 수집한 ‘피아노를 치는 고양이들’ 클립 시리즈를 사용하여 장난스럽게 재창조합니다. 이 비디오 콜라주는 전통적인 조화를 피하고 고전 양식과의 급진적인 단절을 예고한 작품인 쇤베르크의 아방가르드 걸작의 모든 무조성 음표를 재창조합니다.
아칸젤의 작품은 음악 제작의 더욱 진화적인 전환을 예고합니다. 우리는 이제 재능이 있거나 숙련된 음악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적절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음악을 재창조하고 사운드를 만들 수 있으며, 우리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우리가 느끼는 대로 음색과 높이를 수정하여 변조하거나 바꿀 수 있습니다.
이 갤러리의 벽에는 쇤베르크가 1909년에 작곡한 획기적인 악보에서 가져온 몇개의 막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쇤베르크 기보의 파편은 존 케이지(John Cage)와 이치야나기 토시(Toshi Ichiyanagi)와 함께 참여했던 실험적인 작품을 시각적으로 떠올리게 합니다.
많은 표현과 일탈, 파괴,
파생물에서, 그리고 이 전시를 통해 볼 수 있는 이 악보는 예술과 음악의 역사를 가능한 많은 미래와 연결합니다.
이 챕터에 참여한 아티스트:
코리 아칸젤(미국)
코리 아칸젤,Arnold Schoenberg Op 11 – I-III – Cute Kittens, 2009, 3편의 YouTube 영상.
© Cory Arcangel. Courtesy of the artist and Lisson Gallery.
Sound Sculptures
Visitors are welcome to press the pedals gently to trigger the sculptures, and are encouraged to use the sculptures as instruments, to be played together with other visitors in the gallery to create a unique impromptu orchestra.
Compose Your Own Graphic Score
Here we encourage visitors to make their own graphic notations – the representation of music through the use of different images and symbols.
Sound Shapes
Step on these colourful shapes on the floor and discover sounds that may be familiar to you. Experience music-making with another visitor to create a symphony of everyday sounds.
Kids Explain Sound
What do music and sound mean to you? Listen to a few of our talented little friends as they chime in with their thoughts!
Resonance
Sounds Around
Choral
Auto-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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