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의 기본 구성 요소와 그러한 요소의 특성을 결정짓는 물리 법칙에 대한 인류의 이해는 지난 3천 년간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리처드 파인만과 같은 과학자들은 20세기 양자역학의 출현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자연의 비밀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놀라운 기술 발전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양자역학은 아직도 이해가 어려운 분야로 악명이 높습니다. 파인만의 시각화적 사고방식에 영감을 받은 전시회의 세 번째 섹션에서는 시각 예술을 통해 양자 역학과 그 응용에 대해 탐구해 봅니다.
현대 예술가들이 만든 조각, 설치물, 사진, 몰입 환경 등을 통해 오묘한 양자의 세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시된 작품들은 파인만의 업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여섯 가지의 주제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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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작품들은 다음 12명의 예술가들이 제작하였습니다. 영국 디지털 예술가 마르코스 R 케이, 벨기에 예술가 프레데릭 드 와일드, 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 미디어 예술가 에이지 스미, 러시아 미디어 예술가 ::vtol::, 미국 데이터 시각화의 선구자 에드워드 터프티, 나노+아트 대회 출신의 다양한 독일 예술가들, 말레이시아 예술가 준 옹.
프레데릭 드 와일드의 양자거품
마르코스 케이의 양자 요동
에이지 스미의 쿼크 4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촬영된 안개상자 영상
::vtol::의 파동은 나의 본질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촬영된 안개상자 영상
전시회에는 데이터 시각화의 선구자인 에드워드 터프티가 스테인리스강으로 제작한 45개의 파인만 다이어그램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터프티는 이 작품에 대해 "자연계의 아원자적 특성을 나타내는 파인만의 유명한 다이어그램을 직접 본따 이 작품을 만듭니다. 수학적 원리로 도출되고 경험적으로 입증된 이러한 시각화는 온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아원자 입자의 시공간적 이동 경로를 보여줍니다. 그 결과, 이 작품은 아름다우면서도 사실적입니다. 지난 60년간 물리학자들에 의해 실용적인 도구로 사용된 파인만 다이어그램은 최고의 정보 시각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나노4우먼의 나노+아트
나노+아트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개최된 대회였습니다. 이 대회는 나노기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 과학자들을 지원하는 국제적 네트워크인 나노4우먼의 후원을 받았습니다. 대회의 참가자들은 나노기술의 원리에 기반한 기술을 활용하여 미시적 풍경과 조각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로써 예술 작품에 과학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갤러리에는 쟌넷 뵈크만, 모니카 레로넥, 마리아 렌크, 에바 무토로, 피아 바인만, 아멜리아 바레이로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